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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보의 초등생활20

<와플대학> 달콤한 맛이 살아있는 곳 우리집꼬마가 와플의 달콤함과 바삭함에 빠진 이후 와플 판매점만 가면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오늘은 정릉에 있던 와플대학과 똑같은 매장을 시흥에서 발견했다. 밥도 잘먹고 간식도 잘먹으면 좋으련만 이렇게 든든한 간식을 먹고 나면 밥을 안먹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그래도 너무 먹고 싶어하며 간절한 고양이 눈빛을 하면 안사줄수가 없다. 와플대학 종류가 다양하지만 아이스크림이 들어가 있는 것이 가격이 더 비싸긴하지만 먹을만하다. 그 외에는 와플크림이 들어가 있어서 맛이 그닥~~~ 가성비 따지기 좋아하는 나는 3천원대의 그냥 와플보다는 4천원대의 아이스와플을 추천한다. 이거 먹고 배부르다며 한끼 패스하려 하겠지? 일일 권장 영양소를 다 채워줘야하는데 정말 걱정이다..화와디저맛밥🤔 2021. 5. 6.
모동숲으로 꽃을 배우는 아이 지난 크리스마스 선물로 닌텐도 스위치를 받은 우리집 꼬마. 닌텐도를 하는 아이들은 안하는 아이가 없다는 모동숲을 제일 처음으로 사주었는데 그속에서 동백꽃을 심더니 얼마전 등교길에 그것과 비슷한 꽃을 발견하고 바로 동백꽃이라고 반가워한다. 꽃알못인 엄마는 이꽃은 동백인지 뭔지 모르지만 크게 리액션을 해주었다. 사진찍어서 남기고 싶은지 폰을 달라는 아이에게 바쁜 등굣길에 화내지 않고 군말없이 핸드폰을 내주었다.(나에게 칭찬해.) 어찌 생각하면 화낼일이 아니지만 요즘 순간순각 욱하고 올라오는 화를 참기가 여간 힘든일이 아니다. 갱년기인가...휴우 급하게 학교가는 길에 이럴때마다 부디 잘 넘어가야할텐데 정신수련을 위해 명상을 해봐야겠다. 요즘 너튜브영상에는 없는게 없으니..지금 당장 해봐야지. 무튼, 딸아..화.. 2021. 5. 6.
<방과후수업> 쿡앤클레이 아이가 입학한 작년 한해동안은 방과후 수업자체가 진행되지 않았다. 등교자체를 제대로 하지 못했으니 당연한 일. 2학녕이 되고 저학년의 매일 등교를 시작하며 방과후도 같이 시작되었다. 매일등교도 처음인데 힘들어할것같은 아이를 위해 충분한 상의 후 3가지 과목을 신청하였는데 그 중하나가 쿡앤클레이. 워낙 만들기를 좋아해서 선택했지요. 어렸을때부터 같이 딸기쨈 만들기, 피자만들기 ...등등 요리도 같이 하고 손으로 샤부작대는걸 좋아해서 인지 방과후 과목 중에서도 제일 만족도가 높은 수업이 쿡앤클레이네요. 오늘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서 케이크를 만들어 왔더라구요. 맛은 노코멘트. 아이들의 수업이라 제한적인 재료라 그런지 혀의 맛은 기대에 못미쳤지만 만족해하고 뿌듯해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맘속의 맛은 최.. 2021. 5. 3.
2021년 첫 수박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과일. 우리집 입짧은 꼬마도 밥은 거부해도 과일을 거부하는 것을 본적이 없는 듯하네요. 과일중에서도 단맛과 수분이 많은 수박.요즘은 계절과일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사계절 모두 모든 과일을 사먹을수 있게 된거 같아요. 가격과 맛의 차이가 약간 있겠지만..그래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제철과일을 사먹는데 아이들은 아직 그런 생각을 하지못하죠..ㅎ 지난 겨울 과일도매시장에 갔다가 우리집 꼬마의 눈에 들어온 수박. 애절한 눈빛으로 수박먹고 싶다는 아이에게 "아직은 제철이 아니라 맛이 없단다"라고 이야기 하고 싶었지만 이것도 경험이겠거니 한통 사들고 왔어요. 입짧은 너 맞니? 너무나 잘먹는 아이를 보니 안사줬으면 큰일날뻔했다 싶더라구요. 심지어 맛도 달다!! 요즘 기술이 좋아진것인지 정말 .. 2021.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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