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곧한울공원> 아이들과 놀기 딱 좋네요.

 

어린이날 성북청소년 문화의집에서 오전시간을 보내고 바로 아빠와 시흥쪽에 있는 한울공원으로 갔답니다.
한울공원은 쇼핑하기 좋은 신세계시흥아울렛에서 아주 가까이에 있어요. 주말에 쇼핑을 즐기고 아이들과 이곳에서 산책과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많다고 소문으로 알고 있었는데 어린이날 가게 되었답니다.
곳곳에 주차공간이 있었지만 우리가 간날은 바로 어린이날. 사람들이 어마무시하게 한울공원을 찾았더라구요. 그도 그럴것이 코로나로 실내공간의 장소를 찾기엔 위험하다는 판단으로 많은 분들이 찾은 것 같답니다.
급작스럽게 가게 되어 물한통 들고 갔지만 돗자리, 음식, 양산. 심지어 모래놀이 장난감까지 완벽한 준비를 해서 나온 분들이 정말 많았어요.
배곧한울공원은 지도에서 보이는 것처럼 해안가로 만들어지 공간이라 끝과 끝으로 거리가 정말 멀어요.

혹시나 놀이터나 해수풀장 등 목적지가 정확이 있다면 위치에 맞게 주차하셔야할것 같아요. 그렇지 않으면 어마무시하게 걷기운동을 해야한답니다.
저희는 그사실을 모르고 놀이터를 가려했는데 반대쪽으로 주차해서 체력좋은 아빠와 딸은 걷고 저질체력인 엄마는 차로 이동했어요..ㅎ

겨우 주차하고 놀이터에서 상봉한 세식구.
모래로 되어 있는 놀이터 였는데 많은 아이들이 땅을 파고 있더라구요. 알고보니 공원 자체가 매립한 곳이라 그런지 따을 파니 물이 나오더라구요. ㅋㅋ
아이들에게 이것보다 더 재미 있는 일은 없겠죵? ㅋㅋㅋ
우리집꼬마도 도구가 없는데 손으로 파기 시작해서 옆 친구에게 빌려 장난감삽으로 파고 또 파더니 거기에 물이 고이는 것을보고 너무 행복해 하더라구요. 마른땅에서 샘물을 발견한 기쁜이 이런것일지..ㅋㅋㅋ
모든 아이들이 땅을 파고 있는 것이 너무 귀엽고 웃기더라구요..^^

이번 어린이날 정말 다양하게 시간을 보낸것 같아 아이도 부모도 만족한 2021년 어린이날 아니었나 싶어요.
여러분들도 좋은 어린이날 보내셨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