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생태공원 <유카립투스 폴리안>

구청에서 주관하는 꿀 체험.

이번에는 '유칼립쿠스 폴리안'.
미세먼지가 심각해지면서 여러가지 공기정화식물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거 같아요.
미세먼지가 심각했던 몇년전 이것이 자연을 생각하지 않은 인간에게 주는 자연의 경고이고 재잉이구나 자유롭게 나가 놀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미안함과 측은함이 들었었는데 코로나로 이렇게 활동이 제한된 삶을 살줄이야..

무튼 공공기관에서 주최한는 프로그램 중 알차고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아서 기회가 되는대로 참여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유칼립투스 원예수업이 있더라구요. 참가비는 아주 착한 7000원.

북한산 생태체험관에서 진행하는 수업은 시간에 맞춰가면 바로 수업을 시작할수 있게 강사님이 재료를 준비해 두셔요~ 기능성화분(공기잘통하고 물이 잘 빠지는..)과 모종삽, 마석토...수강생은 몸만 가면 된다는 점이 참 좋더라구요..ㅎㅎ

수업 준비중인 유칼립투스 폴리안.
외목대의 유칼립투스는 가지치기, 물주기, 통풍..등의 잘 클수 있는 환경과 조건을 만들어 줘야겠지만...성인키만큼 자랄수 있는 식물이라고 해요.
손으로 잎을 비비는 것만으로도 좋은 향을 내어주는 유칼립투스.
강사님의 친절한 설명과 지도 덕에 우리는 모두 이쁜 초록이를 선물 받았답니다.

보보맘은 이번이 첫 원예수업이었지만 기존의 수업을 들었던 수강생들은 으리으리한 화분을 가져와 럭셔리한 화분하나를 만들어 가더라구요.
그에 비해 구청에서 3000원주고 구매한 보보맘의 화분은 너무나 초라하다는..ㅎㅎ
1년에 두번이나 분갈이를 해줘야할 정도로 쑥쑥 큰다는 유칼립투스 폴리안.
다음번에는 꼭 이쁜 집에 옮겨 줘야겠다 싶더라구요.
(정장 주인은 무주택자..ㅋㅋ)

항상 느끼는 거지만 북한산 생태체험관에서 수업은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쉼표를 찍는 듯한 힐링의 시간이 되는 것같아요. 조용한 산속에 있는 공간에서 여유롭게 무언가에 몰두 해서 수업을 들어서인지 적어도 제게는 그런 맘속에 단비같은 시간이네요.

6월에도 어떤 수업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또 참여할수 있었으면 좋겠네요.ㅂ성